삼성SDI가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(ESS)용 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 규모는 3년에 걸쳐 3조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SDI는 4일 "(테슬라와) 배터리 공급 논의를 진행 중"이라며 "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"고 공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전날 삼성SDI의 테슬라향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이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따른 답변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삼성SDI는 테슬라에 최소 3년 동안 매년 10기가와트시(GWh) 안팎의 배터리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. 업계에서는 이 계약으로만 1년에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배터리 셀 3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요가 탄탄하게 성장하는 ESS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SDI가 테슬라에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(SPE)에서 생산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SDI는 지난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PE 공장 라인을 ESS 배터리 생산을 위해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에만 1조4천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쌓인 삼성SDI로서는 테슬라와의 계약이 현실화할 경우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40933288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